플레이모빌 에버드리머스 미스터리 피규어 버전 3
이번 플레이모빌 에버드리머스3 내 최애는 댄싱퀸이 될거야! 거의 꽝이 없을 정도로 예쁜 아이들로 가득한 에버드리머스 시리즈3지만 댄싱퀸 외에는 눈에 또 들어오는 아이가 없어 랜덤을 살 용기가 나지 않았다.이럴 땐 역시 웃돈을 내고 개봉품을 구입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봉지 미개봉으로 중고나라에서 댄싱퀸을 팔고 있었기 때문에 절름절름 사왔다. 마음에 드는 애는 꼭 쌍둥이고. 짧은 치마의 발랄한 소녀들은 탄탄하게 둘씩 모아주는 쌍둥이 병이 있었고 댄싱퀸도 둘 데리고 왔다.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어. 주말 채광 좋은 낮에 간식을 먹으며 보내는 힐링 타임, 너무 소중한 일상이야. 그럼 댄싱퀸을 열어볼까?
특이점이 온 듯한 미칠 듯한 구성 너의 이름은 댄싱퀸
wwwww 에버드리머스는 점점 디자인에 특이점이 온 것 같아. 화려한 프린트에 구성이 점점 과잉되어 마침내 댄싱퀸은 인류가 나타나기 이전에 마치 공룡이 지배하던… 과거의 그 시절의 무서운 갑각류가 달고 있을 것 같은 날개를 달고 있는데… 겉옷과 치마무늬 헤어장식, 팔찌와 곤봉 같은 악기 ㅎㅎ 그리고 왜 있는지 모르는 숄더백까지 있다. 춤추는 댄서에게 가방이 무슨 말인지. 소지품을 가지고 춤을 추냐고 근데 이 과한 구성이 마음에 들더라고. 만약 화장한 얼굴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사고 싶지 않았을텐데, 이 속눈썹 하나 붙지 않은 기본 얼굴인게 너무 사랑스러워.. 바보같아.. 바보같지만 옷은 정말 우주에서 제일 화려하고 리우데자네이루를 평정할 것 같잖아.
하지만 2개를 샀는데 1개가 허리병에 걸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모일 잘 안해??요즘 불모는 하나 걸러 하나 빈덤. 부품이 빠지는건 비정기 수요불량품 검수도 이렇게 안하다니 화가나 ㅠㅠ 수영복은 분해도 시도해본적이 없지만, 이것을 분해해서 재조립하면 허리를 다시 펴는것은 가능할까.. 아휴, 모르겠어.
허리가 닳아버린 아이들은 대개 숄더백으로 허리를 가려본다. 이 때문에 있는 숄더백이었을까. 발랄한 소녀 푸르모는 쌍둥이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당연히 둘을 데려왔지만 댄싱퀸은 워낙 화려한 아이들이라 좀 과하다 ㅋㅋㅋ 정말 아마존 밀림에서 무서운 나비나방… 지는군.. 그런 걸 마주한 느낌… 댄싱퀸이 아니라 지네 여왕 같기도 해…
근데 사실 너희 너무 귀여워. 너희 바보같아서 너무 귀여운 TT 완전 얌전한 기본 얼굴을 하고 있는데 머리가 아프면 저 악기로 사람을 때릴 것 같은 귀요미 댄서들.
정말 어떻게 해줄지 모르는 숄더백은 잠시 놓아두고..
플레이모빌에버드리머스 댄싱 퀸 with 버블 껌제가 정말 좋아하는 에버드리머스 시리즈 1 버블껌과 함께.버블검도 구성이 많아 에버드리머스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피겨다. 버블껌 사탕뽑는 기계(?)부터 쇼핑백, 테니스라켓, 팔토시와 모자, 그리고 핑크색 헤어리본까지! 에버드리머스는 정말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 다른 단품 피규어가 빵이라면 에버드리머스는 토핑과 크림 데코레이션이 듬뿍 올라간 케이크 같아.버블껌과 댄싱퀸을 함께 두면 민트에 쿨톤 핑크, 알록달록한 프린팅이 둘이 딱 세트인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컬러 조합.댄싱퀸 날개가 압도적이어서 잠시 빼고 단체컷을.. 버블 검정 윗속눈썹이 있던 아이들인데 싹 지워준다. 얼굴까지 꼭 닮은 네쌍둥이가 됐다. 같이보면 댄싱퀸이 굉장한 힐을 신고있어서 ㅋㅋㅋ 다리가 엄청 길고 날씬해. 여기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서 거의 바비인형급이야.이렇게 날씬해도 돼?가운데 언니가 유난히 즐거워하는 건 기분 탓일까.댄싱퀸 뒷모습. 날개 탈, 날개 의상.흔들어보세요, 댄싱 댄싱.역시 저 가방 무거울 것 같아 ㅋㅋㅋㅋ댄서에 아무리 봐도 안맞는 아이템인데…굳이 프린팅까지 예쁘게 해서 넣은 이유가 뭐냐고..생각난김에 집에 있는 에버드리머스를 다 꺼내서 찍어봤는데 정말 시끄럽고 귀엽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ㅋㅋㅋ#푸르모 #플레이모빌 #장난감 #에버드리머스 #장난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