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정★
본명/방만희 출생/1942년 경북 청도군 11월 27일생 81세 학력/풍문여고(졸업)-서울예술대학교(연극과/전문학사)-이화여대 음대(무용학과/학사) 데뷔/1964년 KBS 4기 공채 탤런트
지난 16일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정식 기행’에서는 첫 교양 나들이에 나선 방효정과 허영만이 겨울 서해의 맛을 찾아 충남 보령으로 떠났다.
방효정은 1964년 데뷔 후 처음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대본 없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난생 처음”이라는 그녀는 그간의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인간 방효정’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습니다.
특히 방효정은 미식과는 거리가 먼 친근한 미각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숨기는 음식 없이 다 잘 먹는 편”이라며 심지어 “평소 김치, 나물, 육개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지낸다”고 밝혀 소탈함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방효정은 미식과는 거리가 먼 친근한 미각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숨기는 음식 없이 다 잘 먹는 편”이라며 심지어 “평소 김치, 나물, 육개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지낸다”고 밝혀 소탈함을 자랑했습니다.
더욱이 “호불호가 심한 사람을 보면 짜증난다(?)”는 그녀의 말에 식객 허영만이 깜짝 놀라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자수하자 본의 아니게 식객을 저격한 모습이 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었다.
방효정은 남편이 “그래도 그런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영만은 “반 선생님이 만족하는 것 말고 집에 계신 분들한테도 물어봤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방효정은 할 말이 없다며 “그래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뭐 좀 미안하게 생각이 든다. 어떡해 재능이 없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6살 연상의 극작가와 결혼한 방효정은 부부 화목한 비밀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부싸움을 할 때는 꼭 극존칭을 쓴대요.
이날 두 사람은 보령의 대표 향토음식인 삼각탕 맛집, 보령중앙시장의 ’60년 타죽대감’ 국수집, 보령의 특산품인 천복굴 요리 전문점 등을 찾았습니다.
특히 감칠맛 나는 바지락국에 겨울철 제철 해조 ‘삼각갓’을 넣어 끓인 삼각국은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납니다. 반효정은 처음 맛본 새로운 서해 진미에 백반기행 재출연 의사까지 밝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날 방효정은 “동생이 2명 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나흘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여성들이 대학에 가기 쉽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어머니는 교육열이 조금 있었다. 어머니 덕분에 배웠다며 60년대 이화여대를 나왔음을 전했습니다.
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hk/2020/09/25/01.23913526.1.jpg이어 방효정은 “엄마가 좀 신여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련된 미모의 과거 무용과 시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