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예방 접종을 하다

대상포진 증상 예방 접종을 하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것과 같은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한 후 신경절에 잠복합니다. 그리고 수십 년을 기다렸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돼서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수두에 걸린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미국에서는 198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의 99%는 수두에 걸린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크게 줄었지만 40대 이상 대부분은 수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988년부터 수두 백신이 도입되었고, 2005년부터 수두 백신이 기본 예방접종에 포함되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띠를 이루어 나타나는 물집입니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합병증은 물집이 나타난 곳에서 일어나는 통증입니다.피부 병변이 사라져도 심각한 통증이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는 매우 견디기 어렵습니다. 이것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물집은 사라졌는데 따끔거리거나 저리거나 뜨거운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이 생깁니다. 너무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예요. 진통제를 사용해도 별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삶에 회의적이 되기도 합니다.대상포진에 걸린 사람 중 10~18%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행히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예방 백신을 접종하면 대상포진의 위험을 크게 낮춥니다. 설사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증상은 훨씬 가벼워집니다. 미국의 경우 3명 중 1명이 대상포진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체 인구의 30%까지 대상포진에 걸린다고 합니다. 50대 이후 면역력이 저하되고 대상포진에 걸리는 인구가 늘어납니다.대상포진 예방주사는 1회만 맞으면 됩니다.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평생에 한 번만 맞으면 돼요.일단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이라도 다시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고생한 사람일수록 재발할 확률도 높습니다.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3가지입니다.조스타박스글로벌제약회사MSD에서생산. 병원성을 약화시킨 생백신입니다. 미국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스카이 조스터의 국내 제조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합니다. 조스터박스와 같은 생백신입니다.싱글릭스 GSK가 개발해 2017년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재조합 백신으로 생백신과 달리 감염 위험이 없고 암환자 등 질병이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달 간격으로 두 번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 효과가 가장 뛰어납니다.질병관리청은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합니다.만 18세 이상 젊은 사람 중 질병 또는 질병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므로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도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 비용이 드는데요.만 65세 이상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별로 금액을 일정 부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보건소에 문의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대상포진 예방주사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고 백신 종류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스카이조스터나 조스타박스 같은 1회만 접종하는 생백신 가격은 10만원~18만원, 싱그락스는 이보다 높은 1회 20만원대 중후반이고 2회 접종하면 50만원대입니다.https://www.youtube.com/shorts/qKjiWSEaJ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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